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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9 Lane`s daily life

1. 코트 샀다
파주아울렛에 구경 갔는데 신세계 계열사라 그런지 라움이 있더라. 의외로 물량 많음ㅋ 가벼운 패딩이나 살랬더니 겨울 옷은 사이즈가 거의 빠져서 도저히 살게 없다. 원래 아울렛에서는 한계절 앞서서 사야한다지. 니트 베스트 탈부착 되고 소매 안에 시보리가 달려있어서 좀 입다가 질리면 수선해서 시보리 잘라내도 될듯하다. 무게가 뭣 같다는(최소3kg는 될듯) 단점이 있지만 니트 떼고 입으면 그럭저럭 괜찮다. 평소 잘 입는 디자인은 아닌데 소매를 훨씬 보들보들한 원단으로 만든 센스에 감탄했다. 이 정도 배려라면ㅋ 좋은 옷이다. 니트 없이도 별로 안 추울듯ㅋ 이번 겨울에도 패딩 없이 넘어가는 코트 덕후 ㅋ

2. 정서적 공허감은 소비로 메워지지 않는다
진리. 돈을 써도 마음이 채워지지 않는다. 단지 지갑만 빌 뿐.

3. 누가 대통령이 되든 세계 경제 불황은 지속된다
이 역시 진리. 공약은 말 그대로 공수표일 뿐이다. 국민들이 똑똑한 나라에서 행정부 수반 하나가 나라를 말아먹을 수도 없고 과반수 이상의 국민은 어떤 이유에서든 특정 인물을 지지했다. 하늘에서 선지자 하나가 내려와 무지한 국민을 일깨울거라는 건 지나치게 순진한 발상이다. 어떠한 정치적 입장, 혹은 신념을 도덕적 우월성과 동일시하려는 일차원적 사고가 스스로의 고립을 가져왔을 가능성을 생각해보라. 세상에는 부자와 서민만 살지 않는다. 적당히 먹고 살만한 서민, 하루아침에 해고 될 일 없는 정규직 서민, 가진 것만 지켜도 사회안전망을 아쉬워하지 않을 중산층, 상대적인 고소득 전문직, 부자는 아니라도 더 큰 욕심은 없는 쁘띠부르조아도 별말 없이 하루하루 살아간다. 기성언론과 대안언론 어느 쪽에도 큰 발언을 하지 않는 층의 정치의식, 도덕성, 경제적 이해관계의 역학을 무시한 결과에 나라가 망한듯 통곡할 필요도 없다. 그렇다고 차기 행정부 수반이 내 마음에 드는 건 더더욱 아니다. 지금에 와서 뭐 어쩌겠는가. 5년간 정권연장의 구심점으로 짜온 판이 대박이든 상대의 판이 차마 눈 뜨고 못 봐줄 쪽박이든.